테트리스

2010. 12. 17. 11:54 from 카테고리 없음
내가 어떤 모양의 조각으로 변하더라도,
절대 맞추어 질 수 없는 퍼즐 게임속에,
단 두 조각만이 존재하는 퍼즐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.
마치 정말 내가 퍼즐의 조각인 듯, 이리저리 기이하게 뒤척이다 잠들었지만,
포기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순순히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동시에,
그 이유가 이상하게 억울하고 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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